금융감독원이 최근 결제 오류가 발생한 네이버페이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제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제출받은 재발 방지 대책을 살펴본 후, 미흡하다고 판단하면 현장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9일 발생한 네이버페이의 결제 오류 재발 방지책에 대한 평가를 이번 주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재발 방지 대책 제출 기한을 별도로 정하지 않았지만, 신속한 판단을 위해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페이 결제 시스템. /뉴스1

금감원은 이번에 발생한 네이버페이 오류 사태가 추후에도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제출받은 방지책에 대한 내용이 미흡하다고 판단하면 현장 점검을 포함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네이버페이는 이달 19일 오후 12시부터 3시 30분까지 시스템 오류로 포인트 조회 및 결제, 결제 내역 및 이벤트 내역 조회, 페이머니카드 결제 등 서비스 전반에 장애가 발생했다. 네이버페이는 복구 작업을 통해 3시 30분 이후부터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네이버페이는 외부 공격에 의한 시스템 오류가 아니며, 내부 오류로 인한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 장애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금감원은 네이버페이의 조치가 당일에 이뤄진 점을 감안해 현장 점검에는 나서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평가를 마친 이후 인력 등 상황을 감안해 추후 조치 여부를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