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325조원, 승인 건수는 75억8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3.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 실적 호조와 주가 상승 등으로 소비 심리 개선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체 카드 승인 실적도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소비자심리지수는 2024년 4분기 평균 96.7에서 2025년 10월 109.6, 11월 112.3, 12월 109.8로 상승했다. 온라인 거래 증가세도 지속됐다.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4조7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4289억원 대비 6.2% 늘었다. 이 중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7060억원으로 13.6% 증가했고,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5902억원으로 8.7% 늘었다.

카드결제 자료사진. ⓒ News1 장수영 기자

지난해 연간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126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연도별 전체 카드 승인 금액 증가율은 2020년 3.4%, 2021년 10.3%, 2022년 12.3%, 2023년 5.9%, 2024년 4.1%, 2025년 4.7%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개인 카드 승인 금액은 266조6000억원, 승인 건수는 71억9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4.2% 증가했다. 분기별 개인 카드 승인 금액 증가율은 2024년 4분기 2.6%에서 2025년 1분기 2.2%, 2분기 3.3%, 3분기 5.9%, 4분기 5.3%로 나타났다. 승인 건수 증가율은 같은 기간 3.7%, 1.5%, 1.9%, 5.7%, 4.2%를 기록했다. 소비 심리 회복과 소비 쿠폰 등 정책 효과로 상반기 대비 높은 증가율을 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법인 카드 승인 금액은 5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승인 건수는 4억건으로 2.7% 감소했다.분기별 법인카드 승인 금액 증가율은 2024년 4분기 5.8%에서 2025년 1분기 8.8%, 2분기 5.9%, 3분기 10.3%를 기록한 이후 4분기에는 3.3%로 둔화됐다. 승인 건수 증가율은 같은 기간 1.6%, -2.2%, -0.7%, 2.9%를 거쳐 4분기 -2.7%를 기록했다. 영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개인 카드 대비 증가율이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 밀접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3.7%, 숙박 및 음식점업이 2.0%,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