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취약 계층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한 금융 상품 4개를 제7호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 금융권역에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출시된 상품 중 총 21건(12사)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소비자 효익과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상품들이 우수 사례로 뽑혔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땡겨요 이차보전 대출'은 신한은행·지자체·지역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해 배달 앱 '땡겨요' 입점 상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이차보전 보증서 대출이다. 신한은행의 보증 재원 출연(46억원)과 지자체의 이차보전(대출 금액의 1~4%)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줄였다.
KB국민은행의 '신용 대출 채무 조정 상품 4종 금리 인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출시됐다. 신용 대출 채무 조정 상품 4종의 신규 금리를 연 13%에서 9.5%로 최대 3.5%포인트(p) 인하했다. KB손해보험의 '전통시장 날씨 피해 보상 보험'은 강수량·기온 등 날씨 지수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통시장 대상 최초 지수형 단체 보험이다. 손해 입증 없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의 '무배당 고마워요 소방관 보험'은 소방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위험을 보장하는 소방관 전용 보험이다. 가입·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 부담을 낮춘 혁신적인 금융 상품"이라며 "금융권 전반에 금융 소비자 보호와 상생 문화가 더욱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