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 서비스 34건을 신규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애큐온저축은행 외 19사와 고양축산업협동조합 외 9사가 신청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 연계 투자 서비스' 총 30건을 신규 지정했다. 이 서비스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이 온투업자가 모집·심사한 개인 신용 대출 상품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다. 서비스를 통해 중·저신용자는 기존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하거나 새로운 대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전경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관련 원스톱 부가 서비스'도 신규 지정됐다. 이 서비스는 현대캐피탈 금융 회원 및 앱 이용자의 금융 데이터(소득, 소비 습관, 보험 내역 등)와 자동차 커넥티드 데이터(주행 거리, 운전 습관 등)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부가 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여러 앱을 설치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앱 하나로 부가 서비스와 관련된 많은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비바리퍼블리카의 '방한 외국인 전용 선불 전자 지급 수단 서비스' 1건도 신규 지정됐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본인 확인 기관을 통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기명 선불 전자 지급 수단의 발행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방한 외국인의 파편화된 금융 수단 활용에 따른 현금 휴대 불편, 현금 분실 위험, 자국 신용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 부담 등 이용자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헥토파이낸셜·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공동 신청한 '앱 이용자 선불 충전금 대상 은행 제휴 계좌 연계 서비스(1건)'와 한국거래소의 '금융기관 내부 단말기에서 SaaS(Software-as-a-Service) 활용 서비스(1건)'도 신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