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예비입찰에 복수의 인수 의향서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한 예별손보 예비입찰에 2곳 이상의 기업이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예별손보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실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MG손해보험 본사 모습. /연합뉴스

예보는 내부 기준에 부합하는 인수 후보자(숏리스트)를 오는 30일까지 확정한 뒤, 5주간 실사 기회를 주고 구체적인 예별손보 경영 계획도 제출받을 방침이다. 예보는 경영 계획을 검토한 뒤 오는 3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을 위한 본입찰에 돌입한다.

MG손해보험은 2022년부터 5번째 매각을 시도했으나, 모두 불발됐다. 지난해에도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최종 성사에는 이르지 못했다.

지난해 MG손보 노조와의 협상에 따라, 예보는 올해 마지막으로 예별손보 매각 시도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도 매각이 불발되면 예별손보가 보유 중인 계약은 모두 5대 손보사(삼성화재(000810)·메리츠화재·DB손해보험(005830)·KB손해보험·현대해상(001450))로 이전될 방침이다.

이번 예비 입찰에 인수 의향자가 2곳 이상 나타나면서 매각에는 우선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이번 매각은 국가계약법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돼 인수 의향자가 2곳 이상 있어야 본입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