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8일부터 네이버와 토스에서도 '실손24'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실손보험 계약을 보유한 국민은 별도의 실손24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토스를 통해 실손보험 가입 보험사 조회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이때 플랫폼 내에서도 기존 실손24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이 적용된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 /뉴스1

네이버와 토스는 병원 예약 등 기존 플랫폼 서비스와 실손24를 연계해, 병원 예약부터 보험금 청구까지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이용해 실손24와 연계된 병원에서 진료비를 결제하면, '보험금 청구 푸시 알림'을 보내 실손보험 청구 누락을 줄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와 유관기관은 요양기관과 전자의무기록(EMR) 업체의 실손24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소비자 불편 사항을 개선해 국민의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