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뉴스1

금융감독원은 '카드 포인트 자동 사용 서비스'를 전업 8개사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카드 포인트 사용 편의성을 높여 소멸 포인트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카드 포인트 자동 사용 서비스는 카드 회원이 서비스 신청 시 사전에 지정한 포인트 사용 단위만큼 카드 결제 시 포인트가 자동으로 사용되는 게 특징이다. 금감원은 고령층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소멸 예정 포인트를 확인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명세서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명세서에서 QR 코드 스캔 또는 바로가기 배너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포인트 소멸 예정 사실을 놓치지 않도록 사전 안내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명세서 안내와 함께 포인트 소멸 전 문자 또는 알림톡 등을 통해 소멸 예정 포인트를 추가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