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본점 전경. /JB금융 제공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37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3701억원)과 유사한 규모다. 2분기 순이익은 20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13.1%, 1.11%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된 12.41%를 기록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 배당과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JB금융은 "하반기에도 연초 발표한 주주 환원율 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상반기 누적 기준 전북은행은 1166억원, 광주은행은 14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1317억원을,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52억원, 4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의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