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2.54%를 기록해 전달보다 0.09%포인트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코픽스는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하락하는 중이다.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는 연 3.07%로 0.07%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