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비트코인 모습. /뉴스1

비트코인 가격이 최초로 12만달러를 돌파했다. 미 하원이 이번 주를 가상화폐 관련 법안을 집중 논의하는 '크립토 위크'로 지정한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2% 오른 12만1031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0.82% 상승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05% 상승한 30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미 하원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을 포함한 3개의 주요 가상화폐 관련 법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프렌치 힐 위원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미 하원 전체가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스테이블코인 법안(GENIUS Act),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금지 법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