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새마을금고 지점. /연합뉴스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실시했던 가계대출 활성화 정책을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마을금고는 차주(돈 빌리는 사람)의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로 해당 정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지역 금고에 공문을 배포하고 가계대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가계대출 활성화 방안엔 한시적 우대금리 특약 가입기간을 늘리고 일부 직장인 전용 대출상품 취급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시적 우대금리 특약은 지난해 상반기 중앙회가 주도해 만든 대출 혜택이다. 지난해 전 금융권에서 대출금리가 상승하자 신규 및 기존 대출상품 가입자의 이율을 낮춰주기 위해 시행됐다.

일례로 경기 지역의 한 금고는 지난해 임직원용 대출상품과 마이너스 통장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특별한 조건 없이 최대 0.8%포인트 이율을 낮췄다. 이러한 한시적 우대금리 특약은 지난해 12월 29일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중앙회는 올해 6월 28일까지 특약 가입을 더 받기로 결정했다.

일부 직장인 전용 대출상품 취급기간도 연장됐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환승101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이는 기존 1금융권 신용대출을 새마을금고 대출로 갈아타면 최대 1%포인트의 금리를 낮출 수 있게 혜택을 제공했던 대환대출 상품이다. 이 역시 지난해 12월 29일까지 운용될 예정이었지만 중앙회는 올해 6월 28일까지 해당 상품을 추가 취급하기로 했다.

중앙회는 새마을금고의 여신영업을 활성화하면서도 차주들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은 차주의 상환부담을 덜고 지역 기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