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사 공동 브랜드 로고. /삼성카드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자산운용 등 5개 금융 계열사가 오는 14일 그룹 통합 어플리케이션(앱) '모니모'를 출시한다. 약 2500만명의 삼성 금융사 이용자들이 이 앱을 통해 각 금융사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12일 5개 금융 계열사는 금융 공동 브랜드 '삼성 금융 네트웍스(Samsung Financial Networks)'를 삼성 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모니모는 삼성 금융사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으로 오는 1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카드 마이홈' 앱을 재단장하는 식으로 선보이는 모니모를 사용하면 각 계열사의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자산조회, 무료 송금, 자동 이체도 가능하게 된다. 삼성 금융 계열사 내부적으로는 모니모의 잠재 사용자를 2300만명으로 추산했다.

5개 삼성 금융 계열사는 금융 소비자의 욕구와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각 사가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모니모를 개발했다. 5개 계열사는 이날 사별로 혼용해서 사용하던 기업 이미지도 금융 공동 브랜드에 맞춰 개편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에 새로 개편한 기업 이미지는 모니모에도 적용된다.

삼성 금융사 관계자는 "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생존을 위한 경쟁과 협력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미래를 고민해 온 삼성도 이번 금융사 간 협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