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1.79% 상승세이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 +3.23%, HD현대중공업(329180) +2.33%, 한화오션(042660) +2.21%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자본·노동집약..전후방 산업인 해운·철강에 영향✔ 3년치 건조물량 확보로 선별수주..인력난 심화는 우려✔ 수주 선가 지속 오름세..'23년도 완만한 상승 예상
조선업은 해운, 수산, 군수, 관광산업 등에 사용되는 각종 선박 건조 및 에너지와 개발, 가공, 저장 등에 사용되는 장비와 설비 등을 개발·생산. 국내 조선업체들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생산력, 경영능력을 보유.
조선산업은 대형 건조설비를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므로 막대한 설비투자가 필요한 장치산업이자 자본집약적 산업. 건조공정이 매우 다양하고 작업 특성상 자동화에도 한계가 있어 다수의 기술 및 기능 인력을 필요. 또한 사업특성상 전방 산업인 해운 시황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후방 산업인 철강·기계 등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큼.
2023년에도 노후 유조선 교체 발주, 꾸준한 LNG선 투자, 천연가스 해양플랜트 발주 재개, 메탄올·암모니아 등의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으로의 교체 발주로 수주 잔고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출처: NH투자증권).
국제해사기구(IMO)는 2023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현존선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 관련 규제를 시행. IMO는 궁극적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도의 100% 절감하겠다고 목표치를 상향(2023.07.07). 올해는 IMO의 환경 규제인 EEXI와 CII 등급제가 시행되는 시기로, 해당 규제들이 해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내년(2024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 선박이 전 세계 온실가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 탄소 배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로 추정(출처: 삼성증권).
해운사들은 과도기 연료로 LNG를 사용하고, 암모니아, 메탄올, 수소연료전지를 중장기 대체 연료로 검토 중. 새로운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은 엔진, 연료 공급 장치, 배관 등의 변경이 불가피. 이러한 이유로 한국 조선업은 LNG·LPG, 메탄올 등의 친환경 선박 교체싸이클 수혜가 예상. 최근에는 메탄올 추진선의 발주가 시작되었고, 더 나아가 암모니아 추진 및 수소 추진 선박, 원자력 추진 선박 등이 연구 개발 단계에 들어선 상태.
2030년까지 1만7300여척 중고선박들이 친환경선으로 전량 교체된다고 가정하면 연평균 1만5000~1만7000여척 신조선 발주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 일본과 중국 조선업체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정상적인 건조와 인도가 사실상 어려워 국내 업계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출처: 하나금융투자).
올해 상반기 친환경 선박 수주 55척 중 메탄올이 29척, LNG가 26척으로 메탄올 선박이 LNG선박을 역전. 메탄올 선박은 일반적인 디젤 추진 선박보다 10~15% 가량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 2023년 6월 한국 조선사들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76만CGT(95척) 중 38만CGT(10척)을 수주해 2위. 중국은 220만CGT(71척)으로 1위. 향후 3년치 건조물량을 확보한 조선업계가 선별수주에 나선 여파 때문.
신조선가(새로 만든 배의 가격)도 지속 오름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5월 170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 추세를 나타내는 중. 7월 7일 기준 신조선가지수는 171.26pt 기록. 신조선가 지수는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 평균을 100으로 기준 잡아 지수화한 것으로 높을수록 선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의미. 선박 발주 시장에서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향후 선가는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음.
단, 조선업계 인력난 심화는 우려 요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업 인력은 1만3000명. 조선업계 전반적으로 선박 인도지연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 선박 인도 지연시 하루에 선박가격의 0.3%에 달하는 지체 배상금 지불이 통상적인 계약 관행. 인도지연이 불가피해지면서 일부 조선소들은 선사들과 지체배상금 조율을 위한 협상을 진행. 이에 정부는 2023년 하반기부터 외국인 근로자 비자 개선을 결정(2023.07.12).
한편, 조선사들은 환율등락에 따른 원화선가 변동 존재. 조선사들은 달러로 수주하지만 원재료와 인건비 등은 대부분 원화로 지출하기 때문에 환율의 변동으로 척당 수백억원의 매출과 이익이 변동될 수 있음(출처: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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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테마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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