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원양어업] 테마가 강세다. 전일 대비 2.46% 상승세이다. 사조오양(006090) +4.93%, 동원수산(030720) +4.45%, 신라교역(004970) +2.04% 등이 테마 상승을 이끌고 있다.
테마 설명
✔ 라이선스가 필요하고 국가별 쿼터가 있어 진입장벽 높아✔ 주요 참비 소비국의 경기 변동, 유가, 환율 등에 영향✔ '21년 소비 회복 및 기저효과 등으로 관련주 실적 개선 전망
원양어업은 근거지로부터 며칠 또는 수십일 걸리는 먼 바다에서 하는 어업을 가리킴. 원양어업은 어종에 따라 참치어업·오징어어업·트롤어업 등으로 나뉨. 이 중 참치 원양어업은 횟감용 참치를 잡는 참치독항(연승)과 참치캔(통조림)에 들어가는 잡는 참치선망이 있음.
참치 원양어업을 하기 위해선 라이선스가 필요하며, 국가별로 어획 가능한 쿼터가 정해져 있어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편. 한국원양산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국내 회원사 중 17개사가 참치 원양어업을 하고 있으며 참치연승 어업은 113척, 참치선망 어업은 28척이 조업하고 있음.
참치 원양어업은 국내 경기변동보다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참치 소비강국들의 경기변동과 국제유가 및 환율에 큰 영향을 받는 편. 특히 횟감용 참치는 주요 소비국인 일본의 경기 변동과 엔화 가치의 변동에 따라 참치가격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통조림용 참치 가격은 거래가 가장 많은 태국 방콕거래소의 가격(선망참치어가)이 주요 지표.
참치 원양어업과 참치 가공업은 참치가격 변동에 따라 실적이 정반대의 영향을 받음. 참치 원양어업은 주요 제품인 참치 가격이 오르면 실적에 긍정적. 반면, 가공업은 참치가 원재료이므로 참치 가격이 하락해야 매출원가가 낮아지는데, 제품가 인상 및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시 마진이 개선될 수 있음.
국제 참치정보 제공사이트인 에이튜나닷컴에 따르면 국제 참치 가격은 2017년 11월 2300달러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2019년 100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음. 이후 지난해부터 차츰 반등을 보이기 시작, 2021년 1분기 방콕거래소 기준 평균 어가는 1370달러를 기록.
참치 원양어업 관련 업체들은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모임, 행사 등의 축소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 수출 급감을 겪었으나 2021년부터 회복 추세.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1년 8월 말 기준 참치 수출액은 전년대비 24.8% 증가한 3억9500만달러를 기록. 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외식 수요 회복 및 수요 증대로 인한 가격 상승(전년비+19.8%)이 수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침.
한편, 참치 원양어업 관련주는 육계 관련 질병(조류인플루엔자 등)과 양돈 관련 질병(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발생 시 대체상품으로 주목받아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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