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메가왓티 퍼티위(25)가 인도네시아 리그 우승을 이끌고 팀에 돌아왔다.

정관장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타이중은행 2024 포모사 여자 클럽 초청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정관장에서 활약하고 비시즌 기간 인도네시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며 우승에 기여한 메가는 다시 정관장에 합류해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신께 너무 감사드린다. 인도네시아에서 첫 우승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한 메가는 “인도네시아 팬들도 내가 배구선수인 건 대부분 아는 것 같다. 한국에서 배구를 하고 나서부터 조금 더 유명해진 느낌이다”라며 인도네시아에서의 배구인기를 전했다.

비시즌 인도네시아 리그에서 뛴 것에 대해 메가는 “당연히 힘들긴 한데 일이기도 하고 프로 배구선수로서 이겨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 경기를 했지만 정관장 와서도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팀에 늦게 합류하기도 했고 감독님께 조금 쉬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하루 반 정도 휴식 시간을 주셨다. 볼 게임보다는 리프팅 훈련 정도만 집중해서 했고 빨리 체력 끌어올리기 위해서 다른 친구들보다 리프팅을 열심히 했다”라고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가오는 2024-2025시즌 정관장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메가는 “두 번째 시즌도 정관장과 함께하게 됐는데 새롭다기보다는 전보다 더 나은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관장아 메가와 같은 포지션에 외국인선수를 데려온 것에 대해서는 “포지션에 대한 저의 선택권은 없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지시해주신 대로 코트 안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해주시는 대로 역할을 잘해낼 자신이 있다”라고 답했다.

“외국인선수 중에는 외국인선수로 온 선수들도 있고 아시아쿼터로 온 선수들도 있다”라고 말한 메가는 “그 안에서 당연히 1등이 되고 싶다. 작년보다 훨씬 더 높은 순위로 가고 싶은 것도 당연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할 각오가 돼 있다”라고 다가오는 시즌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OSEN=길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