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8, 울버햄튼)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울버햄튼은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19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71분간 뛰었다. 팀은 2-3으로 패했다.

2선 공격수로 출전한 그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아웃됐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볼 터치 21회만을 기록하면서 슈팅 1회, 기회 창출 0회, 패스 성공률 93%(14/15), 큰 기회 놓침 1회, 드리블 성공률 50%(1/2), 공격 지역 패스 1회,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2회, 지상볼 경합 성공률 33%(1/3) 등의 수치를 남겼다.  위협적인 움직임을 펼치지 못했단 해석이 가능하다.

황희찬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아직이다. 그는 공식전 4경기 소화했다.

이날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울버햄튼은 전반 31분 시몽 아딩그라에게 추가 실점했다.

전반 44분 곤살로 게데스의 만회골로 추격을 알린 울버햄튼이지만 후반 40분 페르디 카디오글루에게 쐐기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울버햄튼에서 후반 추가시간 토마스 도일의 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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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