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32, 마인츠)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2로 패했다. 시즌 2무1패의 마인츠는 승리없이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이재성과 홍현석 코리안 듀오가 나란히 2선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첫 골까지 뽑았다. 홍현석은 65분을 활약한 뒤 지프와 교대했다.

전반 8분 만에 브레멘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마빈 두크쉬가 선제골을 넣었다.

추격골을 넣은 선수가 바로 이재성이었다. 전반 27분 홍현석이 내준 공을 앙토니 카시가 오른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브레멘 골키퍼 미하엘 체터러가 동료 수비수와 부딪히면서 공을 놓쳤다. 이재성이 공을 잡아 밀어넣어 동점골을 뽑았다. 분데스리가 올 시즌 첫 득점이다.

이재승은 후반 15분 상대 수비수 마르코 프레들의 퇴장을 이끌어내는 패스를 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마인츠는 후반 34분 데릭 ?�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비록 패했지만 이재성의 활약은 빛났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최고평점인 8.0을 부여했다. 홍현석은 무난한 7.0을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

[OSEN=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