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에 이강인(23) 조력자가 영입될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PSG가 벤피카의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19) 영입 관련 계약 서류에 사인을 모두 마쳤다. 현재 그의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PSG는 6000만 유로(약 887억 원)의 고정 이적료와 1000만 유로(약 147억 원)의 추가 옵션, 그리고 레나토 산체스의 벤피카 임대를 계약에 포함한다”라고 알렸다.

스페인 매체 AS도 지난 달 30일 PSG와 네베스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2일 메디컬테스트를 한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라고 전했다.

2004년생인 네베스는 2016년 벤피카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022년 7월 벤피카 B팀에 승격한 그는 지난해 1월엔 1군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2022-2023시즌부터 차근차근 기회를 받기 시작한 네베스는 해당 시즌 38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상태란 것을 입증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엔 55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만 19세의 어린 나이에 벤피카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것.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도 들었다. 지난해 10월 A매치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승선한 네베스는 2경기를 소화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네베스를 주시했다.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지난 시즌부터 노쇠화 기미를 드러냈기 때문. 그러나 PSG가 네베스 영입전에서 승리하는 분위기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 소식을 전하는 PSG 포스트도  1일 “PSG가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19)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실상 공식발표만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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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