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가 한화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프로야구 NC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NC 고졸 신인 임상현은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하며 데뷔 . 첫 승을 기록했다. 데이비슨은 시즌 45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1위를 질주했다. 김재열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투수 조동욱은 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한화는 이날 이진영(우익수) 권광민(중견수) 문현빈(3루수) 노시환(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페라자(좌익수) 안치홍(2루수) 하주석(유격수) 최재훈(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NC는 서호철(2루수) 김주원(유격수) 박민우(지명타자) 데이비슨(1루수) 김휘집(3루수) 김성욱(중견수) 한석현(우익수) 김형준(포수) 천재환(좌익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전날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권희동은 허리 염좌 증세로 며칠 쉴 예정이다.

한화가 1회 선취점을 냈다. 톱타자 이진영이 투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권광민의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1사 2루가 됐다. 문현빈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했다. 홈 송구 때 타자주자 문현빈이 2루까지 뛰다가 포수의 2루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NC는 1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김주원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민우의 2루수 직선타 아웃 때 1루주자 김주원의 귀루가 늦어 더블 아웃 판정이 나왔다. NC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고, 판독 결과 아웃에서 세이프로 원심이 바뀌었다.

데이비슨이 2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조동욱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슬라이더(125km)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0-1에서 2-1로 역전시키는 홈런포였다. 시즌 45호째.

한화는 2회초 대포로 반격했다. 1사 후 채은성이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NC 선발 임상현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20호 홈런이었다.

NC는 5회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천재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서호철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1루주자가 3루까지 달려 세이프, 우익수의 3루 송구가 주자에 맞고 굴절되면서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김주원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4-2로 앞서 나갔다. 2번째 투수 이상규가 교체, 좌완 김기중이 올라와 좌타자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다시 투수는 우완 이민우로 교체됐다.

데이비슨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1사 1,2루가 됐고 김휘집이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5-2로 달아났다.

NC 선발 임상현은 6회까지 2실점으로 막고 7회 류진욱에게 공을 넘겼다. 류진욱은 문현빈을 삼진으로 잡고서, 노시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7회말 1사 후 김승일이 데뷔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데이비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휘집과 김성욱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한석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김승일은 8회 김형준을 삼진, 천재환에게 좌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았으나 서호철을 삼진으로 잡았다. 2사 2루에서 스위치히터 김주원 타석에 좌완 황준서로 교체됐다. 황준서가 김주원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9회 김재열이 등판해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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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한용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