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노경은이 KBO리그 역대 최초로 2시즌 연속 3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SSG 노경은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회 말 1사 2루 4-3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SSG 노경은은 NC 박시원을 삼진으로 잡았고 마지막 타자 김주원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포수 태그아웃)으로 잡고 2시즌 연속 3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시즌 30홀드 이상을 기록한 11명의 선수 중에 다음 시즌에도 30홀드를 달성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팀의 리드를 지켜낸 투수에게 주어지는 홀드 기록은 꾸준한 체력 관리와 경쟁력 있는 구위를 유지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기 때문에 노경은의 기록은 더욱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시즌 30홀드를 선점한 선수는 어김없이 해당 연도 홀드 1위를 기록했다.

노경은은 지난해 30홀드를 달성하기는 했지만, 먼저 도달한 박영현(KT)이 32홀드로 '홀드왕'을 차지해 이 부문 2위에 그쳤다.

2시즌 연속 30홀드 달성 기록을 세운 노경은이 홀드 타이틀 1위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