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5만명의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가 월드컵 본선 첫 승점을 따냈다.
퀴라소 축구대표팀은 21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에콰도르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퀴라소는 첫 승점을 챙겼다.
앞서 퀴라소는 1차전에서 독일과 만나 1-7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1무 1패가 되면서 승점 1을 얻었다. 첫 승점을 기록한 것이다.
퀴라소는 인구 약 15만명으로,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최소 인구 국가'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맡았던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15개의 선방을 기록한 37세의 골키퍼 엘로이 룸이다. 그는 1989년생으로, 미국 프로축구 마이애미FC에서 뛰고 있다. FIFA 집계를 보면 에콰도르는 이날 28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이 중 유효슈팅은 15개다. 모두 룸이 막아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