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류현진. /뉴스1

한국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투수 류현진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끝으로 약 20년 만에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제는 마지막인 것 같다"며 "끝맺음이 아쉽지만, 이렇게 대표팀에 복귀해 후배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러웠다"고 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한국 선발 투수로 나섰다. 그러나 1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2회에 조기 강판당했다. 이날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에 0-10으로, 콜드게임 패배했다.

류현진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마운드에 올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메이저리그(MLB) 진출과 부상 등으로 오랜 기간 대표팀과 멀어져 있었다. 그러다 2024시즌 KBO리그로 돌아와 WBC에서 16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