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두 개를 딴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첫날 순항했다.
김길리는 14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000m 예선 7조에서 1분34초221로 1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이소연(스포츠토토·1분33초702)은 2조 예선 2위, 심석희(서울시청·1분33초236)도 3조 예선 2위로 준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김길리는 여자부 1500m 준준결승 1조에서도 2분38초99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최지현(전북도청)도 3조에서 2분33초559로 2위에 올라 준결승으로 향한다.
함께 나선 심석희는 4조 3위로 밀려 준결승에 직행하지 못하고 패자부활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길리는 여자 500m에 출전하지 않았다. 노아름(전북도청·44초587)이 예선 2조에서 2위로 준준결승에 올랐고, 최지현은 예선 4조 3위로 패자부활전을 치르게 됐다.
남자부에선 임종언이 훨훨 날았다. 임종언(고양시청)은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만 두 개 땄다. 그는 개인 종목과 단체전 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했다.
임종언은 1000m 1, 2차 예선을 모두 1위로 통과하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500m 준준결승 5조 경기에서도 2분22초493으로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오른다. 500m 1, 2차 예선도 통과해 준준결승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황대헌도 500m 1, 2차 예선에서 연속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고, 1500m 준준결승 6조에서 2분19초656으로 1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다만 1000m 2차 예선 6조에서 3위에 그쳐 패자부활전을 치르게 된다. 신동민(화성시청)도 1000m와 1500m에 출전해 각각 준준결승과 준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단체전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 남녀 각 경기는 물론, 혼성계주까지 모두 조 1위로 준결승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