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과 이병헌./MLS 인스타그램

배우 이병헌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현장을 찾아 LA FC 소속 손흥민의 경기를 관람했다.

22일 MLS 사무국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LA FC와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 종료 후 손흥민과 이병헌이 그라운드에서 만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악수하며 대화를 나눈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MLS 사무국 측은 이 게시물에 '한국 전설들의 만남'이라는 문구를 덧붙였으며, 이 영상은 공개 12시간 만에 3만3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인터 마이애미 소속 리오넬 메시와 맞대결을 벌였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패스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LA FC는 이 골을 시작으로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나탄 오르다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장에는 7만5673명이 입장해 MLS 역대 최다 관중 2위 기록을 세웠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메시의 출전을 고려해, 2만2000석 규모의 LA FC 홈구장 BMO 스타디움 대신 7만7500석 규모인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경기 장소를 변경해 개최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을 찾은 이병헌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우리들의 블루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등에 출연한 배우로, 지난해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