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러스(LA) 다저스팀이 ‘서울시리즈’를 위해 지난 15일 방한한 가운데 선수단 아내들이 CJ 올리브영 매장을 찾았다.

LA다저스 선수단 아내들이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CJ올리브영 언주역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1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LA다저스 제임스 아웃맨의 아내 다샤 아웃맨을 비롯해 10명의 선수단 아내들은 전날 올리브영 언주역점을 방문해 화장품을 샀다. 윌 스미스 아내 카라 스미스 프레디 프리먼의 아내도 동석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씨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은 올리브영 측 초청이 아닌 선수단 아내들이 자발적으로 쇼핑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울 관광 중 핵심 상권인 삼성동 일대를 들른 후 올리브영 언주역점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쇼핑 후 다샤 아웃맨은 자신의 SNS에 ‘한국의 스킨케어는 최고다’(Korean skincare is the best!)라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오는 20일부터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2024 MLB 개막 2연전(서울시리즈)’를 위해 방한했다. 서울시리즈는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MLB 정규시즌 경기다.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다저스 선수단은 각각 아내와 여자친구 등 1명의 동반자와 함께 움직였다. 지난 17일에는 서울시리즈에 앞서 LA다저스 대 키움 히어로즈 연습 경기가 열렸으며, 선수단의 아내들은 자유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