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지난 9월 17일(현지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 1회에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토론토와의 4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원정 2차전에서 0대2로 졌다. 토론토는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패하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2년 연속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류현진은 전날 발표된 와일드카드 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기쿠치 유세이에 밀려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류현진 대신 엔트리에 포함됐던 선발 투수들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다. 1차전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2차전 선발 마운드를 지킨 베리오스는 3이닝(1실점) 만에 강판당했다. 베리오스의 뒤를 이어 기쿠치가 두 번째 투수로 나섰으나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의 디비전시리즈 진출 후 다시 가을시즌에 등판하는 것을 희망했지만, 결국 팀이 2연패하며 올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렇게 2019년 토론토와 맺은 4년 8000만달러(약 1080억원)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시즌을 마감한 류현진은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다.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통산 60경기에 등판해 24승 15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