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람(28·안양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롤러스케이팅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가람(28·안양시청) 선수./소속사 리들리 제공

30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롤러스케이팅 1만m 포인트 제거 레이스 결승에서 유가람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롤러스케이팅 1만m 포인트 제거 레이스는 200m짜리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순위권 안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받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는 탈락하는 방식의 경기다.

종이 울리고 돌아오는 바퀴에서 1, 2위에 자리한 선수는 각각 2점, 1점을 받는다. 마지막 바퀴에서는 1∼3위가 각각 3∼1점을 받는다.

유가람은 17분 23.416초의 기록으로 14점을 득점하며 3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이슬(32·대구시청)은 17분 33.083초 기록에 10점을 얻으며 4위에 올랐다.

우승은 17분 23.219초로 기록을 세운 대만의 시페이유가 차지했다. 2위는 17분 23.879초로 들어온 대만의 양호첸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