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인혁(26·삼성화재 블루팡스)이 네티즌들이 남긴 악성 댓글을 공개하며, 근거 없는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홈페이지 캡처

18일 김인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0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친다"며 "저를 옆에서 본 것도 아니고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저를 괴롭혀온 악플은 이제 그만해달라. 버티기 힘들다"고 썼다.

그는 네티즌들이 SNS에 남긴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여기에는 "왜 화장을 하냐" "많이 부담스럽다" "와이라노" "마스카라 이쁘다" "눈을 왜 그렇게 한 거냐" "화장 좀 그만해라" 등 반응이 담겨있었다.

그는 "화장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남자 안 좋아하고, 공개만 안 했지 여자친구도 있었다"며 "성인영화(AV)배우도 안 했고, 마스카라 안 했고, 눈화장도 안 했고, 스킨로션만 발랐다. 이것도 화장이라면 인정하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오해하지 말아 달라. 경기 때마다 수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과 악플에 정말 힘들다"며 "앞서 말한 이야기 말고 더 많은 악플이 있지만 변명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왔다. 그만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