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남자 국가대표 곽동한(30·포항시청)의 8강행이 경기 시작 17초 만에 허무하게 무산됐다.
곽동한은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90㎏급 16강에서 독일의 에두아르드 트리펠에게 한판패했다. 경기 시작 17초 만에 바깥 감아치기로 넘어간 것이다.
이로써 곽동한의 '그랜드 슬램' 달성은 무산됐다. 그는 5년 전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 리스트로, 2015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내며 그랜드 슬램까지 올림픽 금메달만 남겨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