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가 한국씨티은행이 2020년 한 해 동안 경제·금융 부문 우수기사에 시상하는 ‘2020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을 받았다.

한국씨티은행은 24일 ‘2020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심사위원회가 경제전반, 금융시장, 소비자금융 등 3개 부문에서 응모된 총 23편을 1·2차에 걸쳐 공정하게 심사한 결과, 소비자금융 부문 으뜸상에 조선비즈(이종현·송기영·연지연·이윤정·이다비 기자)의 ‘금융교육 10살부터’ 기획기사 시리즈를 뽑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이 기사에 대해 "금융이해력이 낮은 원인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게 분석하여 사회적 관심을 촉발하고 이를 계기로 금융교육에 대한 정부 부처들의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이끌어 낸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 밖에도 서울신문 ‘2020 부동산 대해부-계급이 된 집’ 시리즈, 한국경제의 ‘대한민국 세금 대해부’ 시리즈, 동아일보의 ‘리빌딩 K파이낸스-한국 금융 달라져야 산다’ 시리즈가 각각 대상, 경제전반 으뜸상, 금융시장 으뜸상을 받았다.

학계 및 언론계의 경제∙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 전반의 위축과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한 기사들이 많았다"며 "특히 부동산, 세금, 중산층, 신용대출, 금융 투자 등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점을 통찰력 있는 문제의식과 분석력을 통해 사회적 이슈로 이끌어 낸 수준 높은 기사들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1993년 시작한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은 지금까지 경제·금융 관련 우수한 기사를 작성한 총 84개 팀에 주어진 유서깊은 상이다. 모든 수상 팀에게는 각 500만원 상당의 순금 기념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금융교육 10살부터' 시리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