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보안 이슈와 현장 사례를 분석해 2021년 사이버보안 7대 트렌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키워드는 ▲가정용 네트워크와 단말기 해킹 ▲랜섬웨어 고도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지능화 ▲산업설비에 대한 위협 본격화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 보호 중요성 증대 ▲클라우드 대상 공격 증가 ▲의료 분야 집중 공격 등이다.
특히 삼성SD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근무가 확대돼 보안이 취약한 가정용 네트워크와 단말기를 통한 정보 해킹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직원의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대한 공격은 물론, 메신저와 영상회의 등 업무지원 시스템을 통한 정보유출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비대면 업무환경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에 따라 사이버 위협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보안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