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쉽고 빠른 데이터 분석으로 소비자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내에 ‘LG 데이터 포털’을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포털에서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임직원 누구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대량의 정보를 클릭만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고재무책임자(CFO)부문 업무혁신담당, 최고전략책임자(CSO)부문 디지털전환(DX)전략담당,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서비스 플랫폼담당 등 3개 조직이 힘을 모았다.
LG 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하는 셀프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Self-Service BI) 기능은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고 효율적인 정보를 도출한다. 임직원은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차트, 그래프 등 시각화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임직원들을 데이터 분석 결과를 유관부서에 공유할 수 있어 서로 다른 직원이 동일한 분석 작업을 각각 하지 않아도 된다. 포털을 활용해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도 분석할 수 있어 회사는 여러 곳에 산재돼 있는 데이터를 한곳에 모을 수 있다.
LG전자는 데이터 포털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기존 발견하지 못했던 소비자의 요구까지 찾아내 새로운 소비자 가치를 창출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SO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