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수요 대응을 위해 7억5000만달러(약 8400억원)를 투자,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 모듈 조립 공장의 설비 확충에 나선다.
8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전날 하이퐁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추가 투자를 허가했다.
이번 투자 허가로 LG디스플레이의 베트남 전체 투자 규모는 32억5000만달러(약 3조6300억원)로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하이퐁에 모듈 조립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힌 이후 2017년부터 TV, 모바일, OLED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베트남 공장 추가 투자는 늘어나는 OLED TV 출하량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OLED TV 출하량은 전년(455만대)보다 51.4% 증가한 689만대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점유율 약 99%로 사실상 TV용 OLED 패널을 독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