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을 개장했다. 사진은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다다와 협업해 조성한 청담 쇼룸 2층 키친관.

LG전자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전자(066570)가 2017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인 논현 쇼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청담 쇼룸은 소비자가 생활하는 곳까지 예술로 바꾼 복합문화공간이다. 앞서 문을 연 논현 쇼룸이 주방 공간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고려했다면, 청담 쇼룸은 주방과 거실을 초월해 카페와 아틀리에(atelier·화가의 작업장) 등 브랜드 철학이 담긴 공간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가치를 제공한다.

청담 쇼룸 디자인에는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를 설계한 유명 건축가 김찬중씨가 참여했다. 이 리조트는 세계 최고 호텔상인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가운데 리조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김씨는 쇼룸 방문객들이 공간이 주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예술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쇼룸을 여러 테마로 디자인했다. 쇼룸은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약 1600㎡ 규모다. 1층은 브런치 카페, 2층과 3층은 각각 키친관과 리빙관으로 운영한다.

LG전자는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공간에 대한 토탈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쇼룸에서 가전과 가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공간별 구성 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류재철 (생활가전)H&A사업본부 부사장은 "주방과 거실을 초월해 다양한 공간과 조화를 이뤄 고객가치를 더해주는 빌트인 가전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등 해외에서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