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서 품질은 네이버TV가, 속도는 카카오TV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영상화질 품질’에서 네이버TV가 5점 만점에 4.05점을 기록했고 카카오TV(3.92점), 유튜브(3.87)가 뒤를 이었다. ‘영상 전송속도’에서는 카카오TV가 20.44Mbps를 기록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네이버TV는 19.98Mbps, 유튜브는 17.65Mbps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과기정통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올해 5~11월 사이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주요 영상 서비스를 설문한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부분은 가장 많은 접속이 이뤄지는 유튜브가 지난해 평가에서 영상 품질 1등을 했지만 이번에 뒤로 밀려났다는 점이다. 1년 전 ‘영상화질 품질’ 평가는 유튜브(4.27점)-네이버TV(4.11)-카카오TV(4.02) 순이었다.

지난해 ‘영상 전송속도’ 평가는 이번과 마찬가지로 카카오TV(18.92Mbps)-네이버TV(18.62)-유튜브(15.46) 순이었다.

영상화질 품질은 동영상 화면의 깨짐, 뭉개짐, 흐림, 멈춤 등 영상의 다양한 요소를 점수로 측정했다. 이용자가 직접 모바일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1~5점 척도로 평가한 것이다. 영상 전송속도는 영상 제공사 서버에서 이용자 단말로 전송되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측정한 값이다. 이번 영상 품질 측정은 전년도와 동일한 LTE 망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