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제4회 IDC DX어워드' 수상 프로젝트 발표, 20일 시상
대상격인 디지털 트랜스포머 부문, 반도체 업계 최초 SK하이닉스 수상
올해의 DX CEO는 KB증권 박정림 사장

코로나19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기준) 시대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 SK하이닉스, KB국민은행 등 8개사가 선정됐다.

13일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제4회 IDC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어워드에서 SK하이닉스(000660),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SDI(006400), 부산은행, KB증권, LS일렉트릭, 한화토탈을 국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격인 '디지털 트랜스포머' 부문에서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SK하이닉스가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업에 맞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을 확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소통·협업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실시간 대화형 협업 플랫폼 '큐브' 프로젝트도 좋은 평가를 받아 '인재 운용 부문'에서 수상했다.

KB국민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개발한 금융용어학습모델(KB-Albert)도 올해 수상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KB증권에서는 박정림 사장이 '디지털 경제에서의 고객 중심과 혁신을 주도'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플랫폼 기반의 수익모델 발굴·확대, 핀테크·빅테크와의 제휴를 통한 생태계 확장 등 디지털 전략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 첫 신설된 'DX CEO(최고경영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SDI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체계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로 수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IDC는 배터리 제조사가 필수적으로 선행해야 하는 원자재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약에서의 손실을 감소시키는 데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한국IDC에서 리서치를 총괄하는 한은선 전무는 "올해 IDC DX 어워드 국내 기업 사례를 보면, 위기 상황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연속성과 높은 회복 탄력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IDC는 오는 20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수상 프로젝트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중국, 인도 등 12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에 자동 진출, 같은 수상 부문의 다른 국가 수상 프로젝트와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한국ID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