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LG전자(066570)는 올 4월 국내에 선보인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해외 제품명: LG 워시타워)’를 다음달부터 해외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말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10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워시타워는 국내 출시 한달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을 탑재해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LG전자가 트루스팀을 포함해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는 1000건이 넘는다.

워시타워에 탑재된 건조기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불필요한 선과 여백을 없애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전자는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0’에 맞춰 3D(차원) 가상 전시장에서 워시타워를 소개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해외 고객들이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를 통해 새로운 세탁·건조문화를 경험하고 차원이 다른 가치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