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한국(인천)-크로아티아(자그레브) 노선에 정기 취항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표한 국토교통부 운수권 배분 심사를 통해 △한국-크로아티아(주4회) △한국-타지키스탄(주2회) △김포-가오슝 (주4회) △대구-장자제(주1회) △대구-상하이(주1회) 등을 배분받았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11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노선으로 한국에서는 풀서비스항공사(FSC) 1곳이 주3회 운항해왔다. 국내 LCC 중에는 티웨이항공이 처음이다.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 운영을 위한 중대형항공기 도입도 추진한다. 유럽, 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해 300석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를 선정해 LOI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