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그룹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사용이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시작된 ‘2020 신학기 밴드 캠페인’을 통해 개설된 밴드는 현재 4만여개를 넘었고 이용자는 약 33만명에 달한다.

특히 비대면 문화 확산과 함께 '라이브 방송' 기능을 이용하는 그룹 수는 3월 들어 1월 대비 10배 넘게 증가했고, 방송 수는 12배가량 늘었다.

김정미 네이버 책임리더는 "제한된 멤버들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불특정인에게 노출될 위험이 적기 때문에 선생님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하고 수업 목적에 맞춰 온라인 학습과 모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