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군 대변인인 투르키 알-말키 대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예멘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의 잔해를 설명하고 있다.

외교부는 3일 최근 있었던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및 자잔 지방 내 민간인과 민간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감행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민간인에 대한 공격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사우디군에 따르면, 예멘 반군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탄도미사일 2발을, 남북 국경도시 지잔에는 최소 1발을 각각 발사했다. 사우디군은 방공 미사일로 반군의 미사일을 모두 격추했지만 낙하하는 파편에 맞아 리야드에서 민간인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