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11번가서 검정색상 예약판매

LG전자가 처음으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을 내놓고 국내 무선 이어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28일 명품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 오디오의 기술을 적용해 풍부함 저음과 깨끗한 중·고음,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 ‘LG 톤플러스 프리(모델명 HBS-PFL7)’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색상은 블랙부터 나오고, 11월 화이트 색상 제품도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출하가는 25만9000원이다.

LG전자의 첫번째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 검정색상 모델.

일부 가전제품에 적용하고 있는 LG전자의 ‘UV(자외선)나노’ 기능도 이어폰 보관·충전 케이스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충전하면서 자외선 LED(발광다이오드)로 이어폰을 살균할 수도 있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고속 충전을 지원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완전 충전 시에는 총 6시간 동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깔끔한 통화 품질을 위해 음성 마이크·소음제거 마이크도 탑재돼 있다.

‘IPX4’ 등급의 방수 기능도 넣었다. 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 땀이 많이 나는 격렬한 운동을 할 때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사용하는 데 문제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블랙 색상 제품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 기간 구매한 고객에 한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