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바이오 잉크 3차원(3D) 프린팅 장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이 특허기술은 바이오 잉크를 쌓아 생체 구조체를 성형할 때 습도를 제어하는 기법이다.

바이오 잉크는 세포를 포함하고 수분을 다량 함유한 하이드로겔의 일종이다. 이 바이오잉크의 습도를 제어하면 증발을 막고 세포 생존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3D 프린팅 환경의 습도 제어 기술을 통해 바이오 잉크에 포함된 세포의 생존 능력을 높이고 제작 시간의 제한 없이 보다 복잡한 생체 구조체를 성형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