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가 18일 서울 송파구 위례동에 선진국형 요양 시설인 '위례빌리지'를 열었다. 위례빌리지는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이 24시간 지내면서 생활 전반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선진국형 숙박 요양 시설이다. 기존 요양 시설은 대부분 시골에 있어 자녀들이 찾아오기 쉽지 않았지만, 위례빌리지는 도심에 있어 편하게 오고 갈 수 있도록 한 게 강점이다. KB손보 관계자는 "대기업이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신뢰 가능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했다. 요금은 4인실 기준 월 250만원이다. KB손보 측은 "노인장기요양 등급에 따라 국가 보조금이 나오기 때문에, 실제 부담하는 금액은 대부분 월 100만원 안팎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