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가정용 태양광 발전 인버터 분야 국내 1위 업체인 동양이엔피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태양광 발전량을 확인해주는 ‘태양광 발전 관리’ 서비스 출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오는 7월말 부터 자사 IoT 전용망인 로라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사의 스마트 IoT 컨버터를 동양이엔피 연결해 발전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로라망을 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 가능하다.

현재까지 가정용 태양광 발전은 발전량과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월 단위로 나오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기 전까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혀왔다.

양사는 확보된 발전량 데이터를 SK텔레콤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서버에 축적해 향후 분석된 자료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설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태양광발전 관리 서비스는 5년간 월 1300원 정도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동양이엔피, 대한케이불과 함께 태양광 발전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통해 고객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