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만든 동영상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스노우'를 독립 법인으로 설립할 계획을 내놨다.
27일 네이버는 오는 8월 1일 자회사인 캠프모바일 인적 분할해 '스노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분할 후 캠프모바일과 스노우는 각각 네이버의 100% 자회사가 된다.
스노우는 김창욱 사업부장을 중심으로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캠프모바일이 2015년 9월 시험적으로 선보인 모바일 서비스다.
스노우는 동영상 촬영, 효과주기, 그리고 채팅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출시 약 10개월만인 7월 중순에 가입자가 4000만명을 넘었다.
캠프모바일은 2013년 3월 설립된 자회사인데, 새로운 모바일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인큐베이팅 하는 역할을 했다. 3년간 약 30여개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그 중 밴드(5000만 다운로드)와 후스콜(4000만 다운로드)이 여기에 포함된다. 스노우 역시 캠프모바일에서 만든 앱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노우는 해당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캠프모바일과는 차별화 된 정체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독립된 법인으로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노우가 독립 법인으로 분할되면 김창욱 스노우 사업부장이 대표를 맡게된다. 스노우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아시아의 10~20대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선도하는 업체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캠프모바일은 김주관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밴드의 글로벌 진출과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