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글로벌 차원에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Big Data) 분석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제조공장)’ 선두 주자로 현재 그룹 내 제조회사의 공장 운영 수준은 최고 단계인 생산공정 ‘자동 보정(autonomy)’ 단계에 있습니다. 미래의 제조업 경쟁력은 얼마나 스마트 팩토리를 잘 구축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IT(정보기술) 서비스 기업 LG CNS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20층 소강당에서 ‘스마트 팩토리 국내·외 현황 및 LG CNS 역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LG그룹 계열 제조업체들의 스마트 팩토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방호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 엔지니어링솔루션부문 전문위원이 5일 오후 ‘스마트 팩토리 국내·외 현황 및 LG CNS 역량’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방호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 엔지니어링솔루션부문 전문위원은 “스마트 팩토리 운영 수준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공장(레벨 1)에서 자동화된 생산공정 보정이 가능한 레벨 5까지 5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며 “LG그룹 내 제조 계열사의 공장 운영 수준은 정해진 룰을 기반으로 제어와 제품 운영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단계인 레벨 4나 5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LG CNS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해 연구개발(R&D) 영역, 생산 영역, 지원 영역에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반을 마련했다. 버추얼 디자인, 글로벌 오퍼레이션 플랫폼 ‘ezUMS’, 스마트 빅데이터 솔루션 스위트,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ezMES’, 스마트 그린 플랫폼, 시큐리티 플랫폼, 설비 간 연계·설비 내부 제어 플랫폼 ‘ezControl’, 팩토리 IoT 플랫폼 등이다.

조 전문위원은 “LG CNS의 가장 중요한 미션은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그룹 내 제조사들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독자적인 솔루션 개발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또 “LG CNS는 생산과 지원 영역에서 자체 솔루션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면서 “부족한 부분인 R&D 영역은 지멘스, 다쏘시스템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억기 하이테크사업본부 엔지니어링솔루션이행 담당은 “지금까지는 생산공정(MES) 중심 관리였다면 앞으로는 R&D부터 에너지, 안전, 환경 관리 등 모든 영역에서 IoT, 빅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