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인 10월1일부터 4일까지 첫 주 매출이 2014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고 5일 밝혔다.

남성 브랜드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띄었다. 형지 남성복 브랜드 본은 10월1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매출액 6억3000만원을 기록해 2014년 같은 기간보다 70% 더 많이 팔렸다. 남성 셔츠 브랜드 예작은 7억8000만원 어치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성장했다.

여성복 올리비아하슬러는 10억1000만으로 전년 대비 30% 판매가 늘었고, 크로커다일레이디와 여성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는 각각 27억원과 6억7000만원 어치가 팔려 10% 정도 매출이 늘었다.

제화 브랜드 에스콰이아(9억원)와 핸드백 브랜드 에스콰이아컬렉션(3억원)도 2014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0%, 30% 더 팔렸다. 그룹 전체 매출은 2014년보다 3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