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노조가 지난 30일 올해 임금교섭 협의안을 놓고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1만3388명이 투표해 57.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GM의 올해 임금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올해 한국GM 임금 합의안은 기본급 8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성과급 400만원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격려금은 임급협상 타결 즉시 지급하고, 성과급을 올해 말 지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