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108개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10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 8~9일 진행된 입찰에서 단지 내 상가 108개는 평균 157.93%의 낙찰가율(예정가격 대비 낙찰가 비율)을 기록했다. 이번 입찰에 몰린 돈은 323억원으로 최고 낙찰가율은 232.24%였다.

블록별로 D블록 59개의 상가는 평균 149.94%의 낙찰가율을 기록했고, 최고 낙찰가율은 215.15%였다. 1388가구의 배후 세대를 가진 B3 블록은 평균 167.54%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지난 6월과 8월에도 세종시 단지 내 상가는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며 "세종시 LH 상가에 대한 입찰 열기가 전체 상가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