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산업디자인학과 강이연 교수가 13~17일(현지 시각)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TED 2026 메인 무대에 올라 강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TED가 2014년 밴쿠버로 개최지를 옮긴 후, 메인 무대에 한국계 교포나 탈북민이 아닌 한국 국적의 학자·아티스트가 오르는 건 처음이다.
강 교수는 미디어 아티스트 겸 연구자. 영상을 공간에 투사해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프로젝션 매핑' 작업이 주특기다. 2023년엔 NASA·구글과 협업, 기후 위기와 물 부족 상황을 직관적인 미디어 아트로 만들어 두바이 유엔기후회의서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선 기후 위기를 '머리로는 알지만 몸으로는 느끼지 못하는 문제'로 정의하고, 그 간극을 예술이 메울 수 있음을 역설한다. 또한 무대 위에서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보여주는 '몰입형 토크'를 보여준다.